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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진천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점검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우수 모델로 평가받는 진천군을 방문했다.

충북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어르신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살던 집과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병원·방문 진료)와 요양 서비스(돌봄·간병), 생활 지원 서비스(식사·청소·안전 점검 등)를 한 번에 연결해 주는 것이다.

시·군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옥(왼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진천종합복지관 통합돌봄센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충북도]

이 부지사는 이날 진천군청에서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보고받은 뒤, 진천군 대표 지역특화 돌봄 인프라인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찾아가는 통합간호센터)’과 ‘생거진천 케어팜’을 잇따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진천군은 지난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선도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7년 동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된 경험과 시스템은 향후 충북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농촌 지역 의료 접근성을 개선한 돌봄스테이션과 돌봄·치유·경제활동을 결합한 케어팜과 같은 진천군의 우수 모델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인력과 재정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공 모델을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산하는 데 진천군이 중심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내년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83억원을 들여 시·군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건강관리, 일상생활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사업을 보다 빠르게 정착 시킬 수 있도록 수행인력 교육,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도 함께 추진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Aging in Place)’ 충북형 복지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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