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4일 '경기 북부' 타운홀 미팅…"'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 등 들을 것"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4일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타운홀 미팅을 열고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듣는다.

이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는 경기 북부를 찾아간다"며 타운홀 미팅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마련한 '타운홀 미팅'이 어느덧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며 "타운홀 미팅을 할 때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도,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에 대한 확신도 커져 간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광주, 대전, 부산, 강원, 대구 등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북부는 접경지역이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문제부터 이중삼중의 규제와 생활 속 불편까지, 경기 북부 주민들께서 겪고 계신 불합리한 문제들을 직접 들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정부가 각자의 위치에서 머리를 맞대며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귀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더욱 살기 좋은 경기 북부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타운홀 미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직접 이 대통령에게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경기 북부 주민 200명이 참석할 수 있고, 신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