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충북 한 마라톤대회에서 20대 참가자가 트럭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모 마라톤대회에서 청주시청 운동부 선수인 20대 A씨가 1t 포터 트럭 차량에 치였다.
![충북 한 마라톤대회에서 20대 참가자가 트럭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wal_172619]](https://image.inews24.com/v1/6f080cd3579109.jpg)
사고는 출발 지점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1차로를 주행 중이던 포터 차량이 2차로에서 달리던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차로는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된 상태였으나 트럭이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트럭 운전자인 80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한 마라톤대회에서 20대 참가자가 트럭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wal_172619]](https://image.inews24.com/v1/cdea3175c0540e.jpg)
해당 마라톤대회는 충청북도육상연맹 등이 주관하는 시군 대항전으로, 이날부터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즉시 대회를 취소했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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