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번 주말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형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이 잇따라 게시돼 혼란이 빚어졌다.
![사진은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https://image.inews24.com/v1/61694bab81709f.jpg)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현대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5분께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약 90분간 백화점 곳곳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객은 따로 대피하지 않았지만 경찰과 소방 인력 등 40여명이 출동하면서 일부 고객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경찰은 글 작성자를 쫓고 있다.
전날에도 오후 7시 34분경 디시인사이드에 '서울 롯데백화점에 다이너마이트 설치했다', '살려주고 싶어서 글 쓴다. 무조건 도망가라'는 글이 게시됐다.
백화점은 영업을 마친 상황이었지만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시민 100명이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경찰은 서울에 있는 롯데백화점 지점 10곳에 대테러대응팀 등을 출동시켜 곳곳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해당 글의 인터넷주소(IP)를 확인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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