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강북구가 리튬배터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강북구가 리튬배터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https://image.inews24.com/v1/153d6ed515dfb2.jpg)
리튬배터리는 보조배터리, 무선청소기, 전동킥보드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지만, 수분이나 충격에 민감해 잘못 폐기할 경우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크다.
그동안 일반 폐건전지와 함께 혼합 수거되는 경우가 많아 별도의 안전 관리 체계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동 주민센터 13개소와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에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과 전용 소화기를 11월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주민이 배출한 리튬배터리는 환경부 지정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수거·처리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리튬배터리 전용 수거함 설치는 화재·폭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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