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서 한 50대 남성이 허리에 벽돌이 묶여 있는 상태로 물탱크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쯤 "남편이 물탱크에 빠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한 50대 남성이 허리에 벽돌이 묶여 있는 상태로 물탱크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55f6ab4d92b54.jpg)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전 10시쯤 끝내 숨졌다.
그가 발견된 물탱크는 약 2.6m 높이로, 당시 내부에는 2m 정도 높이까지 물이 채워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 허리에는 멀티탭 전선으로 벽돌이 묶여 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현장에서 별도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등 범죄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한 50대 남성이 허리에 벽돌이 묶여 있는 상태로 물탱크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b57bd137e3e99.jpg)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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