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과 엠게임이 올해 간판 게임으로 적극 띄우고 있는 FPS(1인칭슈팅) 게임 '서든어택'과 캐주얼 무협 게임 '귀혼'의 동시접속 수가 각각 7만명을 돌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서든어택의 동시접속 수가 닷새전에 6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4일 7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회사 배급(퍼블리싱)사업부 박성원 차장은 "현실감 있는 타격감과 빠른 속도의 게임 진행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이 회사 정영종 대표는 "동시접속 수나 전문기관의 분석 자료를 볼 때 사실상 서든어택이 국내 대표 FPS에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게임 밸런싱(균형)을 잘 유지한다면 국내 최고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엠게임(대표 박영수 www.mgame.com)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자사의 캐주얼 무협 역할수행게임인 귀혼의 동시접속 수가 7만명을 돌파, 올해 캐주얼 게임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11월 29일 공개 서비스 후 겨울 특수를 거치면서 10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데 힘입어 현재 전체 누적회원수 100만명 돌파, 최근 하루 평균 신규회원 2만명 증가 등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실사풍의 무협게임과는 달리 2D의 횡스크롤(가로진행) 방식을 채택한 귀혼은 기존 10대층을 중심으로 장기간 인기순위 1위를 달려온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 도전장을 던진 게임.
허공답보(높이 뛰어 오름), 장풍 등 기본 무공만으로도 빠른 게임전개가 가능해 시작부터 무협의 재미를 느끼도록 했을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의 귀신들을 등장시켜 확실한 차별화에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새해 벽두부터 동시접속 7만명의 장벽을 뛰어 넘은 두 게임이 올해 게임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 올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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