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자차 등 유자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천연 유자 가글’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자즙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자박은 전체 유자의 약 80~90%를 차지하지만, 현재 대부분 폐기되거나 일부만 사료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추진,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기관지 보호 기능을 지닌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제품은 유자박에 다량 함유된 ‘시네프린(Cynephrine)’성분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구강·기관지 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이 2024년에 출원한 ‘시네프린의 함량이 증진된 청유자 추출물의 제조 방법과, 이를 포함하는 미세먼지 유발 호흡기 질환 예방·개선용 식품 조성물’ 관련 특허 기술이 이번 제품 개발에 적용됐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유자 부산물을 생활용품인 가글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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