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신뢰의 인터넷'을 목표로 하는 휴머니티 프로토콜이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금융 신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신원 인증 플랫폼 휴머니티 프로토콜(Humanity Protocol)이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오픈파이낸스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휴머니티의 '휴먼ID(Human ID)'는 사용자의 금융 정보를 안전하게 검증하며, 웹3와 전통 금융 생태계를 아우르는 신뢰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신뢰의 인터넷'을 목표로 하는 휴머니티 프로토콜이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금융 신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진=휴머니티 프로토콜]](https://image.inews24.com/v1/b79fa6a5829e76.jpg)
양사는 오픈파이낸스 기반 '휴먼ID'를 통해, 사용자와 기업이 민감한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필요 없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개인의 손바닥 생체 정보와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결합, 신원이나 개인정보 노출 없이도 본인 증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인터넷이 '주장(claim)'에 기반해 운영됐다면, 휴머니티는 이를 '증명(proof)' 가능한 신뢰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먼ID는 사용자가 단 한 번의 인증으로 다양한 금융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 본인 인증과 자격 검증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런스 쿽(Terence Kwok) 휴머니티 프로토콜 창립자는 "신원은 미래 금융의 근간"이라며, "마스터카드와 함께 휴먼ID 사용자가 별도 수동 절차 없이도 금융 요건 충족 여부를 암호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통합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허용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제스 터너(Jess Turner) 마스터카드 오픈파이낸스·개발자 경험 글로벌 총괄은 "소비자가 소유한 데이터는 삶의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마스터카드는 다양한 기술 적용을 통해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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