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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이 음식', 깨서 먹었더니⋯염증 싹 사라지고 암세포까지 '사멸'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호두'가 항산화·항염·면역조절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두'가 항산화·항염·면역조절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eena Magowitz Foundation]
'호두'가 항산화·항염·면역조절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eena Magowitz Foundation]

최근 이란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 Nutrition'에 호두의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분석한 종합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호두의 항산화, 항염증, 세포사멸(아포토시스) 조절, 면역조절 작용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치료적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호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나타냈다. 이러한 작용은 신경계 질환, 폐 손상, 당뇨병, 간 독성,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호두 추출물과 펩타이드 등 유래 성분은 염증 매개물질과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해 항염 효과를 보였다. 호두가 염증·산화 스트레스 지표를 완화하고 장내 미생물 균형과 대사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비만·관절염·당뇨병 등 만성 염증성 질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호두'가 항산화·항염·면역조절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eena Magowitz Foundation]
호두는 다양한 건강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 완화, 항암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사진은 호두. [사진=VisiVite]

이와 함께 호두 추출물은 세포사멸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세포 증식과 이동을 억제하고 농도에 따라 아포토시스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두의 녹색 껍질, 펩타이드, 핵 추출물은 암세포에는 세포사멸을 유도하면서 정상 세포는 보호하는 이중 작용이 있어 표적형 항암 소재(특정 암세포에 반응)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팀은 "호두는 항산화·항염증·면역조절·세포사멸 조절 작용을 지닌 천연 치료 소재로 다양한 질환 예방과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인체 연구 확대와 장기 안전성 검증, 유효 성분 규명 등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해당 논문: A Review of Antioxidant Activity, Anti-Inflammatory Properties, Apoptosis-Regulatory Effects, and Immune System Modulation of Juglans regia L. (Walnut)(https://doi.org/10.1002/fsn3.71081)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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