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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529억원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28.4% 달해…2분기 연속 순이익도 흑자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사상 최대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5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29억5700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21억원) 대비 138.9%가량 폭증한 것은 물론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2분기 (331억원)보다 59.9% 급등한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87억원) 이후 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연평균 8.3% 수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0.7%, 2분기 21%에 이어 3분기에는 28.4%로 급등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카지노 매출의 대부분이 이익으로 전환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다른 카지노와 달리 고정비 부담이 낮은 만큼 수익성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도 1866억7000만원으로 역대 최대다. 전년 동기(1391억원) 대비 34.2% 급성장하면서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2분기(1576억원) 기록을 1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당기순이익도 64억8900만원으로 지난 분기(59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3분기 주력 사업인 카지노의 비약적인 성장이 빛을 발했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393억4800만원으로,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2분기(1100억3800만원) 대비 26.6% 급증하면서 매출 기록을 1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842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65.4% 폭증했다.

이에 따라 카지노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이미 3339억3200만원으로 지난 한해 연간 매출 2943억3100만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연간 4000억원대 매출 시대를 예고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17만2783명으로 지난 2분기(14만8475명) 대비 16.4%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드롭액도 8485억원으로 지난 2분기(6685억원) 대비 26.9% 증가하며 두 부문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최고의 활황을 보였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또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호텔 부문은 평균 객실 이용률(OCC)이 90.2%의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면서 461억85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올리면서 지난 2분기(410억8800만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전통사업 분야인 여행 부문도 3분기 219억96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올렸다. 여행 부문은 올해 모든 분기에 200억원 이상으로 꾸준하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Ramp-up Period)을 끝내고 압도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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