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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6 거창 방문의 해’ 관광객 1000만 목표


서포터즈 참여업체 모집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2026년을 거창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000만명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5일 거창군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월 ‘2026 거창 방문의 해(이하 거창 방문의 해)’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부서별 연계사업 발굴, 추진위원회 출범 등을 거쳐 1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9월에는 감악산 별 바람 언덕에서 거창 방문의 해 선포식과 개장식을 열어 군민과 함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거창 방문의 해는 ‘사계절 힐링 되는 곳, 거창으로 떠나는 감동 여행’을 슬로건으로 거창 관광자원과 축제, 먹거리, 숙박·체험 시설 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경남도에 후원 명칭 사용 승인도 받았다.

경상남도 거창군청 전경.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군은 이달 중으로 핵심 프로그램과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거창 방문의 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특히 관광객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본격 추진에 앞서 군민과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서포터즈와 참여업체 등 두 가지 유형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군민이 주체가 되는 방문의 해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서포터즈는 블로그, 유튜브,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거창의 매력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업체는 관광객에게 할인 또는 사은품 제공 등 소소한 혜택을 제공하는 후원 가맹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거창군에 거주하는 개인·단체와 관광객에게 자발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식당, 카페, 숙박시설, 체험장 등 관내 영업장이면 가능하다. 참여업체 내부에는 공식 홍보 포스터가 부착된다.

활동 혜택으로 서포터즈에게는 관광기념품이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면 거창사랑상품권도 주어진다. 참여업체에는 거창군 홍보물 등에 업체명 노출, 관광 코스 연계 추천, 홍보 물품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다. 서포터즈와 참여업체 신청은 거창군 문화관광 누리집 관광 정보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이메일 전송 또는 거창군 관광진흥과에 직접 방문 접수해도 된다. 신청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청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모집은 행정 주도의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행정이 틀을 만들고 군민이 함께 완성하는 민간 참여형 캠페인이다. 거창군은 이번 모집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 중심 관광도시 거창으로 변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옥진숙 경상남도 거창군 관광진흥과 과장은 “2026년은 거창이 진정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행정은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은 열정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함께 손을 맞잡고 추진해 성공적인 거창 방문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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