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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과 단둘이 주식 스터디?"⋯결혼 약속한 여친의 '불길한 촉', 결국 맞았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 여자친구와 단둘이 주식 스터디를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전 여자친구와 단둘이 주식 스터디를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
전 여자친구와 단둘이 주식 스터디를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

5일 KBS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는 '전 여친이랑 단둘이 스터디하는 남친'이라는 주제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결혼을 전제로 2년째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최근 주말마다 주식 스터디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처음에는 성실하고 목표 지향적인 모습이 든든하게 느껴졌지만 어느 날 남자친구 차 조수석에 낯선 여성이 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불편함이 생겼다고 한다.

A씨는 "처음 보는 여자가 조수석에 앉아 있고 나는 뒤에 타야 하는 상황이 어이없었다"며 "남자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었다"고 고백했다.

며칠 뒤 남자친구의 노트북을 보던 그는 "이번 주 스터디는 강남에서 할까?"라는 메시지를 발견했다. 상대방의 프로필을 확인한 결과, 과거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이자 차에 함께 있었던 여성임을 알게 됐다.

전 여자친구와 단둘이 주식 스터디를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
영상은 재연 배우의 연기 장면. [사진=KBS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이 같은 상황에 화가 난 A씨가 "전 여친이랑 단둘이 스터디를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따지자 남자친구는 "좋게 헤어진 사이라 연락이 닿았고 주식에 관심이 같아 자연스럽게 함께 공부하게 된 것"이라며 "정말 스터디만 했고 몰래 만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A씨는 남자친구의 카카오톡 대화와 스터디 기록을 꼼꼼히 확인했지만 별다른 부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전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숨기고 단둘이 만남을 이어간 점에서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출연자 최서임 아나운서는 "차라리 여사친 10명이랑 (스터디) 하는 게 낫다. 전 여친과 단둘이 스터디를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유미 변호사는 "아직 결혼 전이라면 감정이 정리될 때까지 관계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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