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는 5일 오송역 선하마루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상징인 수요응답형 AI콜버스(자율주행 DRT) 운행 개시 행사를 열었다.
수요응답형 AI콜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다.
호출 위치·목적지에 맞춰 AI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경로를 설정해 운행한다.
‘바로DRT’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수요응답형 AI콜버스를 호출하고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 청주 오송역 일원부터 세종 조치원역까지 약 25.7㎞ 구간을 운행한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개의 시·도를 넘나드는 광역권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는 전국 최초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일상 이동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운행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AI콜버스는 현재 데이터 수집, 분석 등 실증을 위한 목적으로 운행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충청권에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된다.
청주국제공항~오송역~세종~대전반석~카이스트을 잇는 자율주행 광역교통체계 기반을 마련해 향후 국내 최초 운전자 개입 없는 자율주행 광역권 대중교통(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