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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협력사 직원 작업중지권 우수자 포상 시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CEO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작업중지권 우수자 포상’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동료의 위험을 인지해 작업을 중지한 미담 사례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작업중지권의 적극적인 실천과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산재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현행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완화해 운영하고 있다.

김동준 한국남부발전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협력사 직원들이 ‘작업중지권 우수기여자 시상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이에 따라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지난달 말까지 총 908건의 작업중지권이 발동됐다. 이 가운데 613건(68%)가 협력사 근로자들이 요청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고소지역으로 이동하려는 동료가 안전 장구를 미착용한 것을 보고 즉시 작업을 중지시킨 뒤 착용을 확인한 사례, 크레인 방호장치 점검 없이 작업을 시작하려는 동료를 중지시키고 점검 후 작업을 재개하도록 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또 작업 중 약품 냄새를 확인하고 즉시 작업을 중단시킨 후 주변 확인 및 작업 순서를 조정한 사례, 중량물 인양 중 발생한 마찰음을 듣고 즉시 중지한 뒤 인양도구를 교체한 사례, 밀폐공간 작업 중 답답함을 느껴 작업중지를 요청하고 추가 환기를 시행한 사례 역시 이번 포상에 함께 선정됐다.

실제 남부발전은 지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동준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작업중지권을 올바르게 실천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준 현장의 근로자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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