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이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바이오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 CPHI 부스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9a24dceb267a51.jpg)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엔블로 등 주력 신약은 물론, GLP-1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시밀러 등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CPHI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했다.
핵심적으로 소개한 기술 중 하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반의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해당 기술은 피하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패치 제형으로 통증 최소화, 자가 투여 등의 장점으로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세마글루타이드(GLP-1 유사체) 기반 비만 치료제부터 성장호르몬, 보툴리눔톡신 등으로 확장 중이며, 향후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혁신 제형 분야의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유럽, 미국 등 주요 선진 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체 개발을 비롯한 공동개발, 라이선스인, CDMO(위탁개발생산) 협력 등 다각도의 사업 모델을 전개 중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CPHI 참여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가 이뤄지는 성과 중심의 전시였다"며 "마이크로니들 기반 혁신 제형과 바이오시밀러 등 미래 성장동력을 앞세워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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