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4일부터 5일까지 스틸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왼쪽부터)과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김현석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단장,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실장이 4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 및 서관 17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스틸코리아 2025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한국철강협회]](https://image.inews24.com/v1/ba2db2a475fec8.jpg)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전환기 철강산업의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세미나 1일차는 2026 철강산업 전망과 통상 세션의 발표가 진행되며 세미나 2일차는 기후세션과 2025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 철강산업은 통상규제 심화, 수입재 유입, 내수시장 위축 등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오늘 정부는 어려운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정부 대책과 연계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석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단장은 "지금 우리는 AI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세계 경제 구조와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우리 철강산업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혁신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의 표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와 한국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최근 산업정책의 특성과 트럼프 관세정책의 영향을 비롯해 한국산업의 현주소와 신산업정책의 모색 등에 대한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2026 철강산업 전망 세션에서는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의 '26년 철강경기 이슈·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자동차, 조선, 건설산업 동향·전망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통상 세션에서는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의 '글로벌 공급과잉 현황·통상환경 변화'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EU 철강 수입규제 정책 동향과 한국의 불공정 수입 방어를 위한 정책 대응 방안, 한국의 무역구제 조치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 2일차인 5일에는 기후 세션과 2025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가 준비돼 있다. 에너지·NDC·배출권거래제 등 기후 분야의 현안 이슈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철스크랩·AI기술·에너지소재·항공소재 등 R&D 전략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스틸코리아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전환기에 접어든 국내 철강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수요업계·학계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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