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후배에게 성적 행위 강요한 대학생 검찰 송치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의 한 대학에서 남학생이 동성 후배에게 성적 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체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대학 기숙사에서 신입생인 B씨를 방으로 불러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기숙사에 있는 건조기에 자신의 빨랫감을 사비로 돌리도록 B씨에게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증거 조사 등을 토대로 관련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