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었던 관내 공공체육시설 12개소의 복구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복구 사업에는 국비 22억원, 도비 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0여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 복구 착수 이후 약 11개월만인 지난 10월 30일부로 전체 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이번 복구 과정에서 단순히 기존 시설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철저한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설계 단계부터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하는 것에 집중했다.
복구 대상 시설 중 안성시족구전용구장, 보개·서운·삼죽 게이트볼장 등 4개소는 완전 철거 후 재축을 통해 새로운 시설로 거듭났다.
또 안성맞춤야구장, 동광체육공원 풋살장 등 8개소는 부분 보수를 거쳐 향상된 안전 기준과 내구성을 갖춘 시설로 재탄생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복구를 통해 안성시 공공체육시설은 단순복구를 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견고하고 튼튼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한 공공체육시설에서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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