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K-수소안전’ 인력양성·기술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충북도는 4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서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관계 기관 인사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기업, 시민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는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기조에 맞춰, 수소산업의 안전관리·인력양성·기술 교류를 통합 지원하는 국가 단위 허브로 조성된다.

고속철도 오송역에서 400m 거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수소분야의 정책·연구·자문회의 및 세미나 개최, 인력양성과 수소경제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는 그동안 국가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수소안전뮤지엄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수소안전아카데미 등 다수의 핵심 시설을 구축했다.
이번 허브센터 착공으로 수소안전 분야의 리더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날 축사에서 “허브센터 착공을 계기로 오송이 K-수소안전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충북이 국토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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