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제7대 협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최고경영자(CEO)를 공개 모집하는 절차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항 각 호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서 △협회 조직과 금융투자업 발전을 주도할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갖춘 자 △윤리의식과 도덕성, 사회적 덕망과 인격을 겸비한 자 △자본시장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국제적 안목을 지닌 자 등이다.
지원자는 지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소견 발표자료,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임원 결격사유 미해당 확인서, 그리고 정회원사 3곳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는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 협회 전략기획부(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43, 금투센터 21층)에 인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제출기한 내 도착분만 인정된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며, 회원총회 투표를 통해 제7대 협회장이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금융투자협회는 2009년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한국선물협회가 통합해 출범했다. 2009년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고,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2대 회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3대 회장을 맡았다. 4대 회장은 키움증권 대표를 맡았던 권용원 회장이었고, 5대 회장은 대신증권 대표 출신의 나재철 회장이다. 현 6대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서유석 회장이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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