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4억 원으로, 전년 동기(396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고 3일 공시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https://image.inews24.com/v1/b5cc801bffe13e.jpg)
매출은 1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1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자체 백신 매출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IDT 인수 후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 및 수주 확대에 집중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672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국내 접종 시즌 초반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도 해외 공급이 순항 중이다.
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항체 주사인 베이포투스 등 사노피 백신의 유통도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00억 원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폐렴구균 백신 상업화, 차세대 백신 개발, IDT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CDMO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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