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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 1일차...최태원 회장도 오후까지 '열공'


기조연설 후 오후까지 AI·메모리 세션 청취
1층 문화·전시공간 SK임직원·참관객 ‘북적’
이세돌 9단·유튜버 슈카 ‘AI 대담’도 눈길

[아이뉴스24 박지은·권서아 기자] 3일 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 SK그룹의 인공지능(AI) 전략을 공유하는 ‘SK AI 서밋 2025’이 진행되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늦은 오후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차세대 메모리 관련 세션을 청취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기조연설에서 폭증하는 AI 수요에 따른 병목 현상 대응 방안으로 “기술 개선을 통해 메모리 생산능력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메모리 관련 세션을 듣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

일부 그룹 총수들이 기조연설 이후 자리를 뜨는 것과 달리, 최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등은 3층 오디토리움에 남아 반도체 전문가들의 발표를 들었다.

‘AI의 바다’ 테마로 꾸민 전시관

올해 SK AI 서밋은 ‘AI의 현재, 그리고 다음’(AI NOW&NEXT)란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 SK그룹 멤버사 중심 전시에서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전시관 입구를 지나면 SK가 협업 중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기업 부스를 확인할 수 있다.

각사는 AI 데이터센터, AI 에이전트, AI 팩토리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1층 전시홀. [사진=박지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1층 전시홀. [사진=박지은 기자]

또 SK텔레콤·엔트로픽·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한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열렸고,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 최대 AI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며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이른바 ‘AI 3대 강국’ 전략을 뒷받침할 반도체·인프라·모델 등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돌·슈카 등 AI 토크쇼

오후에는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와 경제 유튜버 ‘슈카’(전석재)의 AI 토크쇼 'AI 숏톡'이 열렸다.

이 교수는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승을 거둔 바 있다.

그는 “바둑이 AI 시대에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며 “바둑이 인간의 손을 완전히 떠났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경제 유튜버 슈카(왼쪽)와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의 AI 숏톡 프로그램에 참석한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의 AI 숏톡 프로그램에 참석한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

행사장에는 두 사람을 보기 위한 관람객이 몰렸다. 이 교수는 “AI 발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은 피아니스트가 ‘AI 바다로의 출항가’를 연주했다. 참석자들은 클래식, 애니메이션 주제가, 영화 OST 피아노 연주를 즐겼다.

SK AI 서밋은 코엑스에서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2일차 서밋에서는 △AI 서비스 인프라의 진화와 메모리의 역할 △메모리 기업 입장에서 바라본 시스템 업체와의 협업 필요성과 방향 △거대 연산망 구현을 위한 CPO 기반 차세대 연결 기술로의 진화 등 세션이 열린다.

/공동=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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