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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은선사 석조여래좌상' 향토유산 지정


지난달 28일 향토유산 보호위원회 심의
조선 후기 불상, 불교조각사 연구 가치 인정
결실된 불두, 독특한 촉지인 등 희소한 양식적 특징

은선사 석조여래좌상. [사진=이천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지난달 28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이천시 향토유산 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은선사 석조여래좌상' 1건을 시 지정 향토유산(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는 박종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6명의 위원이 참석해 '은선사 석조여래좌상'이 가진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은선사 석조여래좌상'(부발읍 산촌리 232번지)은 조선 후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현재는 불두 부분이 결실돼 몸체만 남아 있으나, 가슴 부분의 내의가 얕은 선각 기법으로 처리됐으며, 결가부좌한 하체는 방형에 가까운 무릎 윤곽과 평평하게 처리된 무릎 상면이 특징이다.

특히 양손이 촉지인 형태이나 일반적인 항마촉지인과 달리 오른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왼손은 무릎 위에 가볍게 올린 독특한 촉지인 형태를 하고 있어 불교조각사 연구에 의미 있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은선사 석조여래좌상은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로 뜻깊은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행정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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