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아웃도어 전문기업 '트렉스타'는 핸즈프리(Hands-Free) 신발이 2025년 제4차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트렉스타의 핸즈프리 신발은 '2025년도 국민생활문제 분야 복지 항목'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개발 완성 수준(TRL) 7~9단계의 상용화 직전 단계 혁신 솔루션(제품 및 서비스)으로 평가받았다.
시범 사용을 통해 기술 혁신성과 성능이 검증되면서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특히 트렉스타 핸즈프리 신발은 특수 목적용이 아닌 일반 신발 중에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혁신제품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지정을 통해 트렉스타는 조달청이 직접 구매와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쟁입찰 없이 최대 3년간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기관 직접 구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제도'에 따라 초기 판로 확보와 시장 진입에서 큰 이점을 얻게 됐다.
트렉스타는 일상생활에서 착화 빈도가 높은 드레스, 캐주얼 슈즈 스타일의 핸즈프리 신발을 먼저 선보이고, 향후에는 운동화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경찰청과 소방청에 납품 중인 현장용 제품에도 핸즈프리 기술을 적용해 사회 안전망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의 업무 효율성과 착화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핸즈프리 기술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으며, 발뒤꿈치의 움직임만으로 신발끈을 조이거나 풀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좁은 공간이나 의자에 앉은 상태 등 공간과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발의 컨디션에 맞춰 신발을 조절할 수 있어 착용자의 불편함을 크게 줄여 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편의성과 공공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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