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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앉았다 일어나기' 3000회 시킨 아버지⋯"영어 숙제 안 해서"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등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고등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고등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서울시 도봉구 자신의 자택에서 고등학생 딸인 B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이 영어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앉았다 일어나기'를 3000번 시키는 등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이 같은 행위를 약 800번 반복한 뒤 통증을 호소했고 이에 가족들이 아동보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경찰 신고까지 이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행위가 훈육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과거에도 아동학대와 관련해 신고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찰은 A씨에게 B양에 대한 접근 및 연락금지 등 긴급임시조치를 내렸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경찰은 A씨에게 B양에 대한 접근 및 연락금지 등 긴급임시조치를 내렸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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