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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유라시아 횡단, 22000km⋯자동차로 파미르고원, 천산산맥을 넘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라시아 횡단, 22000km'는 저자가 은퇴 후 도전으로 3개 팀이 ‘모하비’ 자동차 3대로 동해에서 출발해 시베리아 몽골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 이스탄불까지 2만2000km를 두 달 동안 자동차로 여행했다.

'유라시아 횡단, 22000km' [사진=스타북스]
'유라시아 횡단, 22000km' [사진=스타북스]

우리 한민족의 발자취를 따라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실크로드와 유라시아에 존재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확인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유쾌한 여행서이자 문화예술을 망라하는 역사서라 할 수 있다.

여행을 즐기고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인문학 여행서라 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자동차 여행은 디젤 기름과 요소수, 국가마다 보험 가입, 고속도로 통행료, 중국 입국허가 컨설팅업체 비용, 출발 전 자동차 부품 교체 등 많은 불편이 따랐다. 내몽골 고비사막에서는 서울에서 부품을 공수하기도 했다.

오지를 통과하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 서울에서 반찬과 간식, 구급약을 적게 가져와서 고생도 많았다.

사막이나 고원 등 변방에 근무하는 국경 근무 공무원의 불친절하고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는 자동차 여행을 더욱 힘들게 했다.

유라시아 횡단의 마지막 여정은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박물관이다. 동방 정교회 대성당, 이슬람 사원을 거처 1934년 이후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소피아박물관은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서 기독교인들과 이슬람인 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역사를 즐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야소피아박물관은 6세기에 지어져 여러 번 지진을 견뎌낸 건축물이다. 오스만 터키왕국은 15세기 소피아 성당을 이슬람 사원으로 변경하여 500년 이상을 사용했다. 근세 터키 공화국은 관광객용 박물관으로 변경하여 비싼 입장료를 받고 있어서 역사와 문화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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