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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범죄 막는다⋯SKT, AI 솔루션 'FAME' 출시


분실 카드 사용시 자동 보상 판정 등…"금융 보안 혁신 선도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사이버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AI 보안 솔루션 FAME을 출시하고 신한카드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준 SK텔레콤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왼쪽)과 조문일 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이 FAME 공급 계약서에 서명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박준 SK텔레콤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왼쪽)과 조문일 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이 FAME 공급 계약서에 서명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은 SKT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플랫폼이다. 위치나 전화∙문자 같은 통신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각종 부정 거래 등 금융 사기 패턴을 실시간 탐지 및 예방한다.

SK텔레콤은 금융권∙공공기관∙기업이 각자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FAME을 연동해 고객 피해를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층 강화된 안전성을 담보한다.

FAME 첫 고객사는 신한카드다. 양사는 최근 FAME 공급 계약을 맺고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 고객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가령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중이거나 통화 직후 금융거래를 시도할 경우 FAME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즉시 거래를 차단하거나 경고 메시지를 발송해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FAME 솔루션 도입 이후에는 이용자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 위치와 실제 고객 휴대폰 위치를 실시간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신고 부담과 불편을 줄이며 올해만 9월까지 2500여건의 도난 분실에 활용됐다.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FAME 솔루션 등 금융 범죄를 예방할 AI 기술을 공급해 금융사들의 보안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 SK텔레콤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은 "금융업계를 선도하는 신한카드와의 협력으로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돼 기쁘다"며 "FAME 공급으로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금융 보안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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