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오는 30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황 CEO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인공지능)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052bdfbf6ade8.jpg)
이 회장과 정 회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일정 후 서울로 이동해 황 CEO와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만남에서는 반도체, SDV,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황 CEO와 이 회장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어떤 논의를 할 지 관심이 크다. 삼성전자는 떠 엔비디아가 오픈AI, 소프트뱅크와 추진 중인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도 만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cbe410b98c3c5.jpg)
당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SDV,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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