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당진시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연계한 법률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제도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에게 법률상담과 구조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도 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법률복지 전달체계 연계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당진지소와 서산출장소에 법률복지 전담관을 배치하고 당진시 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법 교육’을 운영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법률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과 공단 연계, 사건 상담 예약 핫라인 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여 지원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언제나 취약한 이웃 곁에 서 있을 것”이라며 “지역과 연계된 구조사업을 통해 법률 복지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법률문제는 복지와 분리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시민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는 정의로운 지역사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진=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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