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이 확정되면서 SK그룹이 노 관장과의 특별관계를 정리했다. 노 관장이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SK와 SK이노베이션이 노 관장과의 특별관계를 해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는 노 관장이 보유한 SK 주식 8762주(0.01%)를 최 회장과의 특별관계자 주식에서 제외했다. SK이노베이션도 노 관장이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주식 8362주(0.01%)를 특별관계자 지위에서 제외시켰다. 최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의 SK이노베이션 지분율도 52.12%에서 52.11%로 줄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 분할에 대한 내용은 파기환송했지만, 이와 별개로 위자료(20억원)와 이혼 자체는 확정했다. 이에 따라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배우자가 아니게 돼 특수관계인에 따르는 보고와 공시 의무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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