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그룹의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를 70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7월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40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진행 중이며, 이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1500억원 규모 주식 취득을 마친 뒤 바로 2880억원 상당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저평가 최소화를 위해 주식 장내 매입을 지속해 왔다"며 "셀트리온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단기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의 일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조원까지 주식 매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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