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또다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2018년 6월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싱가포르 공보부 누리집 갈무리]](https://image.inews24.com/v1/ed43777710f5d9.jpg)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다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앞서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연락해 온다면 만나고 싶다"고 답하면서 "2019년에 그를 만났을 때도 내가 한국에 간다는 사실을 인터넷에 올렸고 김 위원장이 그걸 보고 나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내가 한국에 간다는 걸 지금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나는 100% 열려 있다. 김 위원장과는 아주 잘 지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당시 X(옛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판문점 회동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에 호응하면서 이튿날 전격적인 회담이 성사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6월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싱가포르 공보부 누리집 갈무리]](https://image.inews24.com/v1/f97591eb189d6d.jpg)
그러나 이번에도 그런 일이 재현될지는 미지수다. 북한의 외교라인 핵심인 최선희 외무상이 26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 중인 데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 등도 겹쳐있어 현실적으로 김 위원장이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역시 이날 외신 간담회에서 "두 분이 만날 수 있다는 말이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지난 2019년 북미 회담도 30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성사됐던 것으로 안다"며 "만약 지금 그런 상황이 온다면 우리도 그 정도 시간 안에 준비할 역량은 있다"고 짚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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