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공동 주관하는 ‘K-테크 쇼케이스’가 오는 28~31일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2025의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기술로 연결되고, 혁신으로 세계를 이끌다’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리더십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약 500평 규모의 옥외 특별관에는 △시그니처존 △익스피리언스존이 조성된다.
시그니처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메타코리아 등이 참여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통신,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디스플레이를, LG전자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두 번 접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이 곳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현대차그룹은 지속 가능한 이동성과 에너지 효율 중심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메타코리아는 AI와 확장현실(XR)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사람과 기술의 연결 가능성을 보여준다.
익스피리언스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AI·XR·로봇 등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토 루마, 스포트랙, 이프C, 누리고, 페르소 AI 키오스크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이 일상과 산업을 어떻게 바꾸는지 생생히 전달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혁신 기술과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이 세계와 공유될 것”이라고 밝혔고, KEA 박재영 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의 기술 외교와 산업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ech 쇼케이스는 한국의 첨단 산업이 만들어갈 미래를 세계에 알리는 기술 외교의 무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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