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AI 반도체 솔루션 기반 구축 및 실증'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마키나락스의 사업비는 약 13억원이며, 수행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다.
![마키나락스가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중견기업도 즉시 활용 가능한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급한다. [사진=마키나락스]](https://image.inews24.com/v1/9faeb067c5885c.jpg)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반도체 설비와 반도체 부품 산업은 △복잡한 장비 데이터의 표준화 △AI 전문 인력 확보 △맞춤형 솔루션 필요 등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공정 효율화와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화 체계가 필수라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뉴파워프라즈마 △서플러스글로벌 △와이씨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급해 중견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출하 전·후 생성되는 FAT/SAT 보고서, 고장·에러 이력, 운전 로그 등을 LLMOps 기반으로 통합 분석하는 '품질 이력 관리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LLMOps 환경을 엣지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분석하고 자동 업데이트아 배포를 지원해 제조사의 '지속가능한 AI 자율운영 체계' 구축을 돕는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중견 반도체 기업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으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 기업이 스스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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