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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전용기 '스누피', 포항경주공항에 착륙할 듯


글로벌 CEO들, 전용기로 APEC 참석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인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국할 전망이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황 CEO와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CEO 등 세계 주요 기업인들이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출국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포브스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021년 미국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Gulfstream Aerospace)의 중형급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 ‘G450’ 기종을 전용기로 구매했으며, 해당 전용기에 ‘스누피(Snoopy)’라는 별명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오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APEC CEO 서밋’에서 인공지능(AI), 로봇, AI 반도체의 미래 구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CEO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포항경주공항은 그동안 국내선 전용으로 운영됐으나, 지난 4월 경북도가 임시 국제선 입·출국을 허용했다. 이후 세계 주요 기업 수장들의 입국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을 전용기 입국 거점으로 지정하자는 제안은 최태원 회장이 직접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포항시·경주시, 포항경주공항,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 등 관계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내선 공항인 포항경주공항이 세계적인 기업 CEO들이 첫발을 내딛는 글로벌 전용 공항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국제선 공항으로 손색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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