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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화성-안성 고속道' KDI 민자 적격성 통과"…2035년 준공 목표


화성 양감~안성 일죽 45.3km 구간 연결…2030년 착공
반도체·물류 클러스터 접근성 획기적 향상 전망
김보라 시장 "교통허브·반도체 산업 강화 중대 전환점 될 것"

김보라 안성시장이 24일 화성-안성 반도체 고속도로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정규 기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화성-안성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브리핑을 열고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

지난 2023년 5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된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평택, 용인 등을 거쳐 안성시 일죽면 나들목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45.3㎞ 구간으로 왕복 4~6차로로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 725억원이다.

(왼쪽부터)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의원이 24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정규 기자]

시는 그동안 국토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윤종군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간 연계 교통망 확충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30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접근성이 낮았던 북부권이 수도권 남부와 중부 내륙을 잇는 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용인 남사·원삼, 평택, 이천 등 인접 지역과의 광역 연계가 강화돼 안성이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및 물류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이번 결실은 행정과 정치가 동행해 소통, 화합하고,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안성 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안성이 교통허브도시와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강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원만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국토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고속도로 노선 확정과 설계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는 등 '교통이 편리한 도시, 산업이 발전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향한 도약을 지속할 방침이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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