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를 만나 지난 1일 체결한 오픈AI와의 양해각서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기관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d2bf46fcf7c20.jpg)
크리스 리헤인 최고책임자는 스타게이트 등 국가 단위 AI 이니셔티브의 기획·실행 총괄 담당이다. 그는 AI in South Korea-OpenAI’s Economic Blueprint(이하 블루프린트) 발표를 계기로 방한했다.
면담에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재 양성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픈AI는 인재·기술 수준·전력 수급·정부 정책 의지·AI 수요 등 제반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AI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류제명 차관은 오픈AI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서 한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최우선순위 반영을 요청했다. SK·삼성 등과의 협의를 신속히 진척해 줄 것 또한 당부했다.
양측은 국내 산업계와 구체적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오픈AI는 블루프린트를 브리핑하며 상호 협력 시 한국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류제명 차관은 "기술이 경제이자 안보가 되는 시대, 우방국 및 핵심 기업들과 협력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동북아에서 AI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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