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를 표현한 키워드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그 자체'를 꼽았다.
곽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달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곽 대표 등 훈장이 수여된 뒤에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준비한 영상이 나왔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곽 대표와 관련해 꼽은 키워드 가운데 'HBM 그 자체'가 눈길을 끌었다. SK하이닉스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을 하는 중이다.
구성원들이 뽑은 키워드에는 또 'SK하이닉스 성장의 구심점', 'SUPEX 정신의 등불', '패기의 챔피언', '하이퍼 스케일러형 리더' 등도 있었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의 금탑산업훈장을 기념해 만든 영상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45b453382a35e.jpg)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의 금탑산업훈장을 기념해 만든 영상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172ca7b41f9d5.jpg)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건 고부가가치 메모리 개발로 ICT 산업 발전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대역폭메모리 HBM4 양산과 관련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HBM4는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이나 속도, 기준 등을 다 충족시켰다"고 했다.
또 "내년 반도체 시황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올해 못지않은 시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 반도체 산업이 수출 1650억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의 금탑산업훈장을 기념해 만든 영상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5db0df86a1828.jpg)
문 차관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산업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차질 없는 투자와 반도체 첨단 산업이 지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허성회 삼성전자 부사장도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NAND)플래시 제품 개발 등 메모리 신시장 확대, 반도체 공정 재료와 국산화 기여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산업부장관표창 40명,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30명 등 반도체 산업 발전과 대·중·소 상생협력 등에 이바지한 83명에게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의 금탑산업훈장을 기념해 만든 영상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124f52ea1fb85.jpg)
반도체의 날은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해 제정했다. 2008년 첫 기념식을 진행했고,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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