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겨울이 다가오며 호빵 시장이 본격 개막했다.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등장하는 호빵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계절 소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편의점에서 호빵이 호응을 받기 시작하자, 제빵업계의 대표주자인 SPC삼립에서는 신제품 14종을 선제적으로 내놓으며 시장 점유율 제고에 나섰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호빵 시장도 본격적인 시즌 맞이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0aebb4cb73e2b.jpg)
22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겨울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2025 시즌 신제품 14종을 출시했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우리들의 겨울 호올릭'으로 겨울철 일상 속 다양한 순간마다 호빵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시즌에는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단팥·야채·피자 등 대표 제품을 한 봉지에 한 개씩 담은 '1입 포장 호빵'을 새롭게 선보였다. '호찜팩' 포장을 적용해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데워도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특허 기술을 통해 포장 내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설계됐다. 해당 제품은 11월 초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여러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삼립호빵 호빵네빵'도 출시됐다. 단팥·야채·피자·고구마 등 스테디셀러 4종을 각각 3개씩 담은 12개입 세트로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식사용 호빵 라인업도 한층 강화됐다. '매콤김치호빵', '김치만두호빵', '춘천식 닭갈비볶음밥호빵', '안동식 간장찜닭호빵' 등 한식 메뉴를 반영한 제품들이 추가됐다. 여기에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호두단팥호빵', '소금우유호빵', '딥초코호빵', '솔티카라멜호빵', '말차라떼호빵', '단팥&순백우유호빵' 등도 새롭게 라인업됐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호빵 시장도 본격적인 시즌 맞이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34ce557f9e526.jpg)
삼립호빵은 1971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68억개를 돌파하며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연 매출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미국·캐나다·호주 등 22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발효미종 정통단팥호빵'이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ITI)에서 최고등급인 3스타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올해 역시 '발효미종 정통단팥호빵', '생생야채호빵', '듬뿍피자호빵', '달콤 꿀고구마호빵' 등 기존 인기 제품이 다시 출시된다. SPC삼립은 특허 유산균과 쌀 추출물을 활용한 ‘발효미종알파’를 적용해 한층 쫄깃하고 풍미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시즌 삼립호빵은 전통의 스테디셀러부터 MZ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컬래버레이션 제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호빵을 즐기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언제나 변함없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도 지난 주말부터 본격 호빵 판매를 시작했다. 편의점마다 호빵 발주물량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있으며 한나절 안에 다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경기의 체감지표로 불릴 만큼 소비자들의 계절 반응이 빠르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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