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자사가 개발한 KF-21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장비(IAT)가 국제 항공 소프트웨어 표준 DO-330 Criteria 3 Level 5(TQL-5)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KAI 관계자들이 DO-330 획득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https://image.inews24.com/v1/f14ea1d18a50b3.jpg)
DO-330은 항공기 및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검증 도구의 신뢰성과 절차적 완전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검증 도구가 기능적 일관성과 품질 보증 절차를 충족해야만 해당 등급을 부여받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KF-21 검증 자동화 장비(IAT)는 하드웨어 제어부와 소프트웨어 검증 모듈이 통합된 융합형 시스템이다.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항공전자 디스플레이 화면을 직접 인식하고 조작하는 과정을 자동화 했다.
특히 비전 인공지능(AI) 인식 기능을 적용해 화면 내 표시 요소와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판독, 검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증 정확도와 일관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KAI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차세대 항공기 개발과 방위산업 전반에 검증 자동화 장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로봇·AI 기술 기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검증 장비가 국제 표준을 충족함으로써 KAI의 항공전자 검증 기술이 글로벌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향후 민항기와 우주 체계 분야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해 검증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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