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성동구가 조선 왕들의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 일대에서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성동구가 조선 왕들의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 일대에서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성동구]](https://image.inews24.com/v1/ace797ab494a46.jpg)
성동구는 오는 25일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년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살곶이 다리와 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성동구 대표 지역행사로 올해는 '성동 인(人), 살곶이 달빛 나들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25일 오후 5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1999년 시작한 이 퍼레이드는 조선 왕들의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와 나라의 말을 관리하던 마장(馬場)을 배경으로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한다.
퍼레이드 행렬은 살곶이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며 도착 후에는 취타대의 '판굿' 공연과 함께 국악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태조 이성계의 건국이념인 화합과 포용을 주제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가을밤 정취를 더하는 '달빛시네마'를 마련해 영화 '웡카(2024년 개봉작)'를 상영한다.
살곶이 다리는 1967년 12월 사적 제160호로 지정됐다가 2011년 12월 보물 제1738호로 승격됐다. 조선 전기 64개의 돌기둥을 사용해 만들어진 석교로 물의 흐름을 고려해 마름모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다리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도 배경으로 등장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대표 지역축제인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역사적 경험을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인 살곶이 다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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