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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 1850억달러…반도체·자동차가 이끌었다


1~9월 누적 5197억달러, 역대 최고치 경신
美 관세·유가 하락에도 수출 다변화 효과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문신학 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10월 품목별 수출 현황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은 5197억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6월 이후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1850억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HBM4 제품. [사진=SK하이닉스]
경기도 평택항에 세워져 있는 수출용 자동차들[사진=연합뉴스]

반도체·자동차·바이오·선박이 수출 확대를 주도한 반면 철강·석유제품·석유화학, 일반기계는 부진했다.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1~9월 누적 119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 시장 부진에도 EU·CIS 수출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인 541억달러를 달성했다.

화장품, 농수산식품, 전기기기 등 비주력 품목의 수출도 늘면서 주력 15개 품목 비중은 지난해 78.2%에서 올해 77.4%로 줄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유가 하락(두바이유 평균 71.3달러·전년 대비 △12.6%)으로 감소세가 이어졌고, 일반기계는 미국의 철강 파생상품 관세와 건설경기 둔화 영향이 컸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신학 1차관[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는 중국(△3.6%), 미국(△3.8%) 수출이 줄었지만 아세안(+7.0%), EU(+4.5%), 인도(+3.7%), CIS(+18.4%) 등 신흥시장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문신학 차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도 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로 수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협상을 국익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현장과 소통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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