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5주기를 앞두고 추모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0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 회장의 5주기 추모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 추모 신경영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55560ea832cb1.jpg)
지난 4주기 추모 음악회에는 유족과 삼성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조성진을 포함해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빈필), 김봄소리 등이 공연을 했다.
이 선대 회장의 기일 하루 전날인 오는 24일에는 5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도식은 별도 행사 없이 유족과 삼성 사장단이 모여 신경영 철학 등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릴 것으로 관측된다.
추도식 이후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 추모 신경영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a2545e55ec72c.jpg)
이재용 회장이 미중 무역과 관세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이날 사장단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부회장 당시 추도식 후 사장단에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오는 27일은 이 회장의 취임 3주년이다. 다만 별다른 행사나 메시지는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취임 때도 별다른 행사를 하지 않는 등 실질적 성과로 리더십을 입증하겠다는 지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예정돼 있어 이 회장이 현장을 찾을 가능성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3주기 때는 신경영 30주년이라 각종 추모 행사가 열렸으나, 작년부터는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대 회장의 철학과 정신을 되새기는 데 집중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선대 회장은 지난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 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직에 올랐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으로 그룹 혁신을 추진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6년 5개월 만에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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