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정부가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을 송환한 가운데, 이중 1명은 리딩방 사기 통장 명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2025.10.1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525bf0cbc05db.jpg)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송환된 남성 1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기존 리딩방 사기 사건 관련 진정을 접수해 수사를 해왔으며, 이날 송환자 중에는 이 사건에 활용된 통장 명의자인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 남성이 단순한 통장 제공자인지, 사기 조직 윗선과도 접점이 있는 적극적 가담자인지 등을 규명하는 한편, 감금·납치 등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64명이 입국과 동시에 전국 경찰관서로 분산 호송돼 이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됐던 피해자이면서도 한국인 대상 피싱 등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이기도 하다.
이중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단지에서 구출됐지만 추후 범죄 혐의점이 발견됐다.
송환 대상자들은 ▲ 충남경찰청 45명 ▲ 경기북부청 15명 ▲ 대전경찰청 1명 ▲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 1명 ▲ 강원 원주경찰서 1명 등으로 분산돼 피해 사실과 범죄 혐의점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이를 통해 캄보디아 등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체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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