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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특정 플랫폼에 투자 권유?⋯대통령 얼굴·목소리도 가짜 AI뉴스에 사용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가짜 AI 뉴스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인공지능 기반 투자 플랫폼을 빙자한 사기 웹 사이트인 EquiloomPRO(이퀄룸)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퀄룸'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로 만든 동영상과 인터뷰 등 가짜 뉴스를 올린 뒤 매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우리나라 언론사에서 현재 활동 중인 한 앵커가 등장해 이퀄룸에 대해 소개하면서 마치 정부가 인증한 투자처인 것처럼 소개한다.

이어 이 대통령이 등장해 "삶을 바꿀 기회다. 월 30만원 투자 시 2400만~3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8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든 이퀄룸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이 대통령은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어눌한 발음으로 말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대통령의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는 AI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투자 사기 사건으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퀄룸은 이 같은 AI 가짜 뉴스를 앞세워 공식 사이트에 방문해 이름과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뒤 최소 35만원 이상의 금액을 입금하라고 권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해당 사건을 자체적으로 인지한 경찰은 대통령의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는 AI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투자 사기 사건으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퀄룸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는 것 외에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 "경찰이 확인한 동영상과 인터뷰는 모두 합해 2건 정도"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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