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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진화위 조사1국장, '마스크 벗으라' 지시 거부...퇴장 조치


지난해 이어 또다시 퇴장
'국정원 출신' 신분 노출 우려

얼굴 비공개'로 논란을 빚어온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황인수 조사 1국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위원장의 퇴장 명령으로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얼굴 비공개'로 논란을 빚어온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황인수 조사 1국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위원장의 퇴장 명령으로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가정보원 출신인 황인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조사1국장이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마스크를 벗으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아 퇴장당했다. 황 국장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같은 이유로 퇴장 조치를 당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은 이날 국감에서 황 국장을 향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분을 증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국회법 제49조에 따라 회의장 밖 대기를 명령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여야 의원은 한목소리로 황 국장이 지난해에 이어 정당한 이유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며, 마스크를 벗지 않을 경우 회의장에서 퇴장시킬 것을 신 위원장에 촉구했다.

이에 신 위원장은 소속 기관장인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에게도 황 국장이 마스크를 벗도록 할 것을 지시하라고 했으나, 박 위원장의 요청에도 황 국장은 "송구하다"며 거부한 뒤 회의장을 떠났다.

황 국장은 지난해 국감 때도 얼굴을 공개할 경우 국정원 근무 당시 도움을 준 이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을 고수하다 퇴장을 당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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