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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오르고 매물도 없어⋯전세→매매 전환 수요 자극


업계,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아크로드 서초 등 신규 분양물량 내놔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전세 물건 찾기도 어려워지고 있어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날지 관심이다. 이런 상황에 업계는 신규 분양물량을 내놓으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아실에 따르면 9월 5주(지난달 30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 물건은 4만86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 2304건) 대비 21.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 8406건에서 2만3961건으로 15.6%, 경기는 2만8966건에서 2만717건으로 28.5% 감소했다. 인천도 4932건에서 3962건으로 19.7% 줄었다.

서울의 한 부동산 사무소에서 아파트와 빌라의 매매, 전세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라 33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은 최근 2년간 9.3% 올랐고, 경기(7.2%)와 인천(7.1%)도 상승 폭이 컸다.

매물 부족에도 전세 거래가 늘어나고 매매 거래 건수도 늘고 있어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는 18만8205건으로 전년 동기(17만2067건) 대비 9.4% 증가했다. 반면 전세 거래도 같은 기간 19만 453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20만8162건)에 비해 8.5% 줄었다.

서울의 한 부동산 사무소에서 아파트와 빌라의 매매, 전세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이에 올해 하반기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건설은 이달 경기 수원 장안구에서 수원111-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총 556가구 규모로 2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 구간(광교~호매실) 신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에 서초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아크로드 서초’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16개 동, 총 1161가구 규모로 이 중 5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가깝다.

동부건설은 인천 서구에 ‘인천 검단 16호공원 센트레빌’(가칭)을 11월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 9개동, 총 8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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