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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與 법사위, 조희대 '강제구금'…李 경고에도 '소 귀에 경 읽기'"


"與, 돌아가며 조희대 인격모독"
"어떤 독재정권도 이런 짓 안 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이 전날(13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참고인으로 세워 사실상 이석을 막은 데 대해 "관례에 따라 인사말을 하고 퇴장하려는 사람을 회의장에 강제구금했다"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 법사위 난동은 한마디로 추미애 위원장과 여당 탈레반급 강경파 언론들의 조리돌림, 인민재판 수준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조 대법원장을 향해 찌라시 수준의 각종 의혹과 인격모독성 발언을 쏟아내는 장면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과거 그 어떤 독재정권에서도 이런 무도한 짓은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의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여당 강경파들이 이에 상관하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졌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지난 연휴 기간 중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당과 대통령실 간 온도 차가 있다.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도록 개혁 접근 방식에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며 "정청래 대표와 추 위원장을 위시한 당 강경파에 대한 대통령실의 경고 메시지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어제 법사위 상황을 보면 이같은 경고는 강경파에는 '소 귀에 경 읽기'였던가 보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여당의 탈레반급 강경파들의 폭주를 통제할 힘이 전혀없는 레임덕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있을 본인의 재판에서 무죄를 받기 위해 법사위 난동과 사법부 파괴공작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들의 납치·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지금 검토 중인 코리아 데스크 설치, 경찰 영사 확대 배치 등은 매우 안일한 대응"이라며 "곤경에 처한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고 방치한 것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사가 아직도 공석 중이라 이 대통령이 이번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범정부 긴급 대응, TF 구성이나 특사 파견, 정상 간 통화와 같은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실질적인 행동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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