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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헝가리 작가 라슬로…서점가도 '광풍'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가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종말론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게 하는 강렬하고 선구적인 작품 세계를 높이 평가해 크러스너 호르커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85년 '사탄탱고'로 데뷔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며 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로 주목받은 바 있다.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사진=AP 연합뉴스]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사진=AP 연합뉴스]

수상 발표 직후 크리스너호르커이의 작품들은 일제히 교보문고, 예스24 등 국내 온오프라인 도서 1위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12시간 만에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 판매량이 올해 1월부터 수상 직전까지 판매량의 약 12배를 기록했다. 교보문고에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사탄탱고가 베스트셀러 1위, 저항의 멜랑콜리가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노벨문학상은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창작한 사람'에게 주어지며, 1901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118차례 수여됐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여성으로는 역대 18번째 수상자가 됐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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